'배우자 불륜 뒷조사' 최다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3-10 14:3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심부름센터 불법행위자 137명 검거
경찰청은 지난 1월8일부터 2개월간 심부름센터의 불법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여 137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심부름센터 불법 행위로 10명이 검거된 것과 비교해 1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적발 유형을 살펴보면 특정인의 소재나 연락처 등을 불법적으로 조사하는 행위가 67%(16건)로 가장 많았고,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가 17%(4건), 취득한 개인 정보를 주고받은 행위가 13%(3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130여명에게 의뢰를 받고 배우자를 미행해 불륜 사실 등을 확인해 준 심부름센터 대표 A씨를 구속했다.

또 A씨에게 하루 50만원을 주고 뒷조사를 부탁한 의뢰인 5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남 김해 중부경찰서는 2011년 초부터 최근까지 홈쇼핑 주문 조회, 택배회사 배송지 조회 등을 활용해 의뢰인에게 다른 사람의 위치 정보 등을 알려준 심부름센터 대표 B씨를 구속했다.

서울에서 검거된 의뢰인 52명 중에는 여성이 80%(42명)에 달했다. 특히 주부들이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해 심부름센터에 불법 사생활 조사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심부름센터의 불법 행위는 청부살인이나 폭력 등 강력 범죄와 연결될 수 있다"며 "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서 가용경찰력을 총 동원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