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극구부인'"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3-03-06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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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의 패배설 매년 있어"
스포츠 평론가 기영노 밝혀
[시민일보] 농구스타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이 승부조작 의혹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기영노 스포츠 평론가는 "해마다 고의패배설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 평론가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구체화된 건 처음이지만 특정감독끼리의 친분 또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이후 7위 이하로 팀 성적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일부러 져준다는 설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강동희 감독은 승부조작 브로커(구속)에게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강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날 기 평론가는 평소 강동희 감독과 친분이 있다며 "(강 감독과)어제 아침 10시 반에 통화를 했는데 그때까지도 극구 부인했다"며 "(강 감독이) '승부조작에 관여해서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해 만약에 개인적인 다른 부채 때문에 돈 거래가 있었느냐고 유도질문을 하니 '그것도 없었다'고 했다"며 전했다.
또한 그는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브로커들의 특성에 대해 "상대 약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 약점을 건들게 되는 거죠. 만약에 강 감독이 연루가 됐다면, 2006년에 불법도박으로 약식 기소된 적이 있거든요. 그런 것에서 강 감독은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봉이 적은 선수, 또한 연봉이 많더라도 씀씀이가 헤퍼서 카드가 정지될 지경인 선수, 또 이런 거를 좋아 하는 선수. 왜냐면 브로커들이 보통 선수 출신이거나 선수 출신과 친한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강동희 감독이 연루된 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마치 감자넝쿨이 땅에서 나오듯이 줄줄이 엮여서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왜냐면 그동안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프로배구 전부 다 2011년 이전에 발생한 것이 이제 그 이후에 드러난 거다. 이번에 강동희 감독도 2011년 3월에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2012년 이후에는 지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없었다면 다행인데 있었더라도 2012년 이후 건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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