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나주시장 검찰 소환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2-27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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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조성 과정에서 뇌물수수와 업무상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이 27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임 시장이 창업하고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발행한 신주 인수권부 전환사채(BW) 30억원을 미래일반산단 투자자문회사인 G사가 매입한데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임 시장 측은 BW 발행 이후 6개월 내에 3차례에 걸쳐 30억원을 G사에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시장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미래일반산단을 조성하면서 의회의 승인없이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율로 2000억원을 차입해 시 재정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임 시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감사원은 나주시가 산단 개발자금 조달 과정에서 투자금 유치 알선 명목으로 투자자문회사인 G사에 커미션으로 3.5%인 77억원을 지급한 것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G회사가 77억원을 받을 정도로 특별한 일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검찰은 감사원 수사 의뢰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이번 사안을 수사해 왔으며 그동안 미래산단 조성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전달한 혐의로 나주시청 전 투자유치팀장 김모(50)씨와 산단 SPC 전 직원 신모(43)씨를 구속했다.

또 검찰은 최근 나주 남평의 모 호텔 공사대금 42억원을 완납한 것처럼 허위 분양계약서를 제출해 관광진흥 개발기금 15억원을 신청한 C업체 관계자를 구속했다.

미래일반산단 조성 자금을 대출해 주고 나주 신도산단 대출 알선을 명목으로 억대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B증권 임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기각됐다.

나주시가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 중인 미래일반산단은 민간투자사가 산단개발이 완료된 뒤 분양을 통해 개발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30%를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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