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택시법' 악의적 여론 선동"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3-02-21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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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분담률 낮춰 주장… 실제 수송률 2위
[시민일보] 국민 여론이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이 더많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구수영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여론을 선동한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 위원장은 21일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예산이 많이 들어간다’, ‘교통체계에 큰 혼란이 온다’,‘수송분담률이 9%밖에 되지 않는다’고 악의적으로 선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최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에 대해서 응답자의 72%가 반대한 바 있다.
특히 구 위원장은 예산을 투입할 만큼 택시의 수송률(전제 운송수단중 이용 비율)이 높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택시가 수송분담률 2위다"며 "자가용이라는 교통수단이 있는데 그건 통계에 잡히지 않는 거다.
버스수송량이 1,300만 명이고 택시가 1,100만 명, 지하철·철도가 870만명을 수송하고 있다"고 정부가 여객수송분담율에 자가용을 포함해 택시의 수송분담율을 낮춰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일 파업 참여율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조직 필요도도 있을 것 같고 날씨가 추운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사들간)대중교통법이 맞다, 아니면 지원법이 맞다 하는 입장차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택시법 개정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재파업 여부에 대해 "국민과 시민승객들의 불편이 뒤따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파업을) 자제해야 된다"고 말하면서도, 심야 운행 중단 검토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야간이라고 하면 다른 대중교통수단이 없지 않겠습니까. 대중교통에 진입했다는 것이 저희들의 주장인 것이고 그런 것들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는 측면에서의 선택이다"며 후속 파업조치 여지를 열어 놨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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