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20일 운행 중단... 수도권 비상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3-02-19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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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 재의결하라"... 중부권 포함 총 16만여대 참여할 듯
[시민일보] 택시업계가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택시법) 재의결을 주장하며 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관련 단체는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일 오전 5시부터 24시간동안 운행중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2월 임시국회 회기 중 재의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국 30만 택시 종사자가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 업계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약 16만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1일 파업한 바 있는 영·호남권은 20일 비상총회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개인택시업자 중 생계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택시 관련 4단체는 20일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회원 6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 합동총회를 열고 택시법의 국회 재의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택시 업계는 지난 18일까지 국토해양부와 택시법 개정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국토해양부는 택시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을 대체 입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택시 업계는 실효성이 없는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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