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 뇌물수수' 수사 확대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2-17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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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국 직원 10여명 수사 선상

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당초 수사 선상에 오르지 않았던 국세청 고위 간부와 다른 기업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국세청 직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해운업체, 식품업체, 증권회사, 통상회사, 의류업체, 사료업체, 사교육업체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서울국세청 조사 1국 직원들이 2010년 기업 2곳을 세무조사하면서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경찰은 조사국 직원 10여명을 혐의 선상에 올려놓고 이들이 기업으로부터 받은 수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또 조사국 소속의 한 조사관이 유명 사교육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서울국세청 국·과장급 고위간부에게 상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사관은 경찰조사에서 세무조사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체에서 수억원을 받아 이 중 수천만원을 고위 간부, 실무자 등과 나눠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고위 간부들은 금품 수수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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