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배임'…14년 해외 도피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2-12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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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주 前 거평그룹 부회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강남일)는 회사에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로 조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피한 나선주 전 거평그룹 부회장을 지난 9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나 전 부회장은 1999년 거평그룹 계열사에 2900여억원을 불법 대출하는 등 회사에 모두 40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다.
나 전 부회장은 이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1999년 돌연 미국으로 도피해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랐지만 최근까지 그곳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2010년 10월 미국 국토안보부수사국(HSI)과의 공조를 통해 나 전 부회장을 체포, 자진 귀국 의사를 받아냈다.
이후 검찰은 미국에서 신변 정리를 마치고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나 전 부회장을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나 전 부회장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남아있는 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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