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 행사로 강제 연행된 옛 콜트악기 노동자 13명 중 A씨 등 11명이 조사를 마치고 풀려났다.
5일 오후 9시20분께 콜트악기 정상화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옛 콜트악기 옛 건물 내에서 농성을 벌이던 노동자 대부분이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된 노동자 13명은 인천 4곳의 경찰서로 연행된 뒤 오후 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뒤 11명이 풀려났다. 나머지 남성 2명은 추가 조사를 위해 삼산경찰서에 남아있다.
공권력 행사로 연행된 노동자들은 지난 2일 오후 4시30분께 '농성장에 있는 물건을 가지고 나오겠다'며 담장을 넘어 공장 내로 들어가 농성을 벌이다 농성 4일째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경찰은 옛 콜트악기 공장에 들어가 농성을 벌인 노동자들에게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옛 콜트악기 공장은 지난해 2월 B씨가 콜트악기 업주 C씨로부터 공장용지를 사들여 농성 중인 노조를 상대로 건물명도 소송에서 승소해 지난 1일 오전 7시58분께 인천지법 집행관과 용역업체 150여 명을 동원해 농성 중인 천막농성장을 철거하면서 공권력 행사까지 이루어졌다.
경찰에 강제 연행된 노동자들은 삼산경찰서 남성 4명, 계양경찰서 남성 2명·여성 1명, 부평경찰서 남성 2명, 서부경찰서 남성 2명·여성 1명이 4곳의 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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