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수지공장서 화학물질 200L 유출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1-31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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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이 발견해 면사무소에 신고… 인명피해 없어
[시민일보]30일 오후 4시45분께 경기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의 한 수지제조 공장 옥외탱크 송수관에서 디오틸프탈레이트(D.O.P)로 추정되는 유해·위험 화학물질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이날 사고는 2만ℓ의 D.O.P를 보관하고 있는 S수지 공장 옥외탱크의 연결 배관이 노후돼 부식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당국은 현재까지 약 200ℓ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다.
신고를 받은 면사무소 직원들은 화성시에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오후 5시5분께 현장에 도착, 오일펜스 8개를 설치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이미 유출된 물질을 걷어내는 응급 방재작업을 실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도 오후 6시께 화성시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현재까지 흡착포를 이용한 방재작업을 했다. 유출된 물질은 공장으로부터 약 3~4㎞ 떨어진 발안천으로도 흘러 들어갔다.
S수지 관계자는 "유출된 물질은 휘발성이 없고 맨손으로 만져도 해가 없을 만큼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S수지는 수년 전 사업자 등록이 말소돼 현재는 영업을 하고 있지 않으며, 사실상 버려진 채 방치된 상태였다.
화성시 관계자는 "면사무소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자마자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고상황을 전파했다"며 "더이상의 유출이 없도록 현재는 밸브 주변을 모두 차단한 상태이며, 유출된 오일에 대해서는 흡착포로 제거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당 업체의 인허가 부분을 비롯한 전반을 점검해 관련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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