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박민성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이 개인이나 식품업체로부터 기부받아 소외계층을 돕는 푸드뱅크와 관련해 "유통업체나 식품회사에서 먹기힘든 비계를 기부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기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 사무처장은 29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름만 다 아는 대기업 식품회사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기부해 항의가 빗발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8일 N모 인터넷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특정기업업체에서 기부를 끊겠다는 업체도 나타나, 제도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식료품 제조나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법인 또는 개인은 기부물품에 대한 영수증을 발급받아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부 기업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기부해 재고처리용으로 제도가 남용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박 사무처장은 "유통기간이 임박한 식품들 대부분 빵 같은 신선제품을 빼고는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세금감면 되고 소득공제도 되는데 심하면 재고처리용도 된다"며 "이런 방식으로 이런 걸 어떻게 제재하려고 해도 엄격한 제도를 갖다 대면 기부 자체가 줄게 되고 기부가 줄면 저소득층 먹거리가 줄게 되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부시 유통기한 제한이)2주일 내지는 1주, 이런 식으로 식료품은 보통 3개월, 최소 1개월 이런 부분이 있긴 한데 잘 지켜지지가 않는다"며 " 전반적 상황 자체는 대부분 업체들은 지켜지는데 일부 기업들이나 급하게 처리하려고 한다기보다 뭔가 좀 문제가 있는 힘든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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