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女 알고보니 인터넷 종북 글 추적요원

배소라 / / 기사승인 : 2013-01-28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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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지난 대선 때 인터넷 사이트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여론을 불리하게 조작한 의혹을 받고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상태인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 씨가 경찰 수사 결과 인터넷상의 종북활동을 적발하는 일을 해온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25일 3차 소환조사를 받을 때 자신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벌인 실제 활동을 입증하기 위해 '오유(오늘의 유머)'에서 발견한 종북 성향의 글들과 분석자료 등을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이 만든 아이디 11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오유' 사이트를 모니터링해 왔다.
김씨는 지난 해 8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이곳의 대선 관련 게시물 90여개에 찬반 표시를 한 것과 관련해 세 차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업무상 종북 관련 글들을 추적하는게 주요 임무였다. 찬반 표시를 한 글들은 글 자체의 수준이 터무니없이 낮거나 연예·요리 등 개인적 관심이 있는 것들이었다"고 진술했다.
배소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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