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장 격려금 사용 싸호 '티격태격'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1-22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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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해경간부가 파쇄기에 분쇄

[시민일보]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의 한 간부가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이 직원들의 공로를 인정해 격려금으로 지급한 현금을 문서 파쇄기에 넣고 분쇄시킨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21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격려금은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이 지난해 12월 울산 침몰선박 현장 수색 등의 공로를 인정해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항공단 직원들에게 지급한 현금 30만원이다.

이 부서는 해양청장으로부터 격려금으로 받은 현금의 사용 여부를 놓고 간부와 직원들 간에 갈등을 빚던 중 A경정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격려금으로 받은 현금을 문서 파쇄기에 분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직원들은 이 청장으로부터 받은 격려금을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자고 말했으나 A경정은 회식비로 사용하자고 주장하다 홧김에 현금을 문서파쇄기에 분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A경정은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뒤 최근 책임을 지겠다며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금을 파쇄기에 분쇄해 훼손한 것에 대한 형사처벌을 면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해경의 한 경찰관은 "30여년 동안 해경에 몸담은 A경정은 현재 휴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순간적인 흥분을 이기지 못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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