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탈주 노영대 또 수갑풀고 검찰청 구치감서 도주하다 덜미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1-17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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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를 받던 중 달아나 5일 만에 검거된 노영대(33)가 이번에는 검찰청 구치감에서 또 수갑을 빼고 도주를 시도했다.
17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따르면 노영대는 지난 14일 오후 3시께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1층 구치감 복도에서 수갑을 찬 채 대기하던 중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두세 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리던 노영대는 벽에 기대선 채로 배를 움켜잡으며 계속 배 아픈 척을 하다가 갑자기 옆에 서 있던 교도관을 미치고 달아났다.
하지만 노영대는 5m도 도망가지 못하고 구치감 밖에 서 있던 다른 교도관들에게 붙잡혔다.
교도관들은 노영대가 도주할 가능성에 대비해 양손에 수갑 2개를 채워 구치감에 수감했지만 붙잡혔을 때는 왼손을 수갑에서 완전히 뺀 상태였다. 검찰은 노영대가 꾀병을 부리며 화장실을 들락거리다가 수갑을 풀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영대의 왼손에는 수갑을 강제로 뺄 때 입은 것으로 보이는 찰과상이 발견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노영대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7시40분께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경기 일산경찰서 지하 1층 계단에서 수갑을 찬 채 맨발로 달아난 뒤 5일 만에 안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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