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38대 불타… 방화 추정

배소라 / / 기사승인 : 2013-01-15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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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버스차고지 불… 650번 등 4개노선 운행 지연

[시민일보] 15일 새벽 3시2분께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 있는 공영 버스(영인운수) 차고지에서 불이나 주차돼 있던 버스 30대가 전소하고 8대는 일부가 탔다.

또 인근에 있는 버스 회사 3층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집기와 건물 일부를 태웠다.

이 사고로 650번 등 총 4개 노선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며 정상 운행은 16일 오전 첫차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버스 30대가 전소되고 360㎡와 버스 8대가 부분적으로 불에 타 1억5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7대, 소방대원 176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CNG 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1시간5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로 인해 650번 버스 27대 중 17대를 비롯해 6628번 버스 27대 중 15대, 6630번 버스 14대 중 7대, 662번 버스 17대 중 8대만이 운행이 가능해 모두 4개 노선 72대 버스 중 43대만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이들 4개 노선의 배차간격이 평소 5~15분 간격에서 10~30분 간격으로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차고에 화재를 유발할 요인이 없는 점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폐쇄회로 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른 노선의 예비차까지 최대한 투입해 빠른 시일 내에 평소의 배차간격을 회복시길 계획"이라며 "650·662·6628·6630번 4개 노선은 16일 오전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인운수 측은 “현재 회사소속 85대 버스 중 38대가 불탔고 나머지 47대는 정상운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소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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