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절도로 붙잡힌 '용감한 동창생'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1-14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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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가스배관 타고 들어가 금품 털어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다세대 주택의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전모(30)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금목걸이 등을 산 금은방 업주 허모(73)씨를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 등은 지난해 12월21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 빌라 2층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7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다음날 서울 은평구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전씨 등이 훔친 금목걸이 등 귀금속 3개를 150여만원에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중학교 동창인 전씨 등은 외제차량을 구입하고 카지노에 출입하는 등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불이 꺼진 집을 골라 들어간 뒤 디지털 도어락의 건전지를 빼 집주인이 돌아오더라도 들어올 수 없도록 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디지털 도어락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집 안에서 범행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즉시 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A씨를 공범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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