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당산동 봉사왕으로 알려진 임득실(81) 할아버지가 최근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을 하고 귀가하는 길에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는 버스에 치어 숨졌다.
임 할아버지는 5년동안 당산동에서 쓰레기 줍기나 아이들 등굣길 건널목 안전도우미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193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임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영등포에만 50년 넘게 살며 몇년 전까지 가락시장에서 농산물을 팔았다.
당산동 주민들은 "묵묵히 쓰레기를 줍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사망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신호를 위반하고 사고를 낸 버스기사 이모(5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배소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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