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大 '멘토 알바생' 1000명 등쳐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1-10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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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명의로 스마트폰 개통뒤 보조금 챙겨… 경찰, 수사 착수

[시민일보] 명문대 학생들이 학습 멘토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다가 휴대전화 판매 보조금(리베이트)을 떼이고 월급을 받지 못했다"며 진정서를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학생 10여명이 권모(36)씨 등 일당을 사기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이모(25)씨 등은 "피해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재·휴학생 1000여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입학 및 학습 상담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모인 대학생들에게 학생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판매 보조금을 챙겨 달아난 의혹을 받고 있다.

권씨 측은 "전화상담을 하려면 업무용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며 "본인 명의로 개통하되, 휴대전화 요금과 기기값은 모두 입금해주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휴대전화 구입비 80~90만원뿐만 아니라 월 12만원의 월급마저 들어오지 않아 100여만원의 손해를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 업체는 다른 명문대생을 데려오면 학교에 따라 3만~10만원의 소개비를 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영업을 확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성서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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