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체조직 기증 세계 최하위"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1-09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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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박창일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장이 9일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한국 인체조직 기증률이 전세계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설문조사 결과 장기기증이나 조혈모기증은 90% 이상 알고 계신데, 인체조직기증은 31%만이 알고 있다. 다행인 것은 설명 후 47%가 기증의사 있다는 뜻을 표해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증 정도는 미국 100만 명당 133명, 스페인 100만 명당 58명인데 우리나라는 4.7명으로 세계 최하위"라고 말했다.
이어 "기증서약은 희망등록자가 장기기증의 경우 88만 명 정도 되는데 인체조직기능희망자는 11만 명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1년에 인체조직을 이식하는 건수가 82만 건인데 그중 7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인체조직기증 서약시 크게 두 가지 혜택이 있는데 한 가지는 인체조직기증을 한 유가족들에게 위로금, 장례비 등을 도와드리는데 최대 540만원까지 혜택을 준다. 그리고 지자체에서 서약한 분들에게는 주차비나 보건소 이용 등을 감액해주는 것으로 운영되는 지자체가 많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법으로 인체조직이 숭고한 우리 인체유래물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제정되고, 이것이 함부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법도 생기고 법적으로 보장받는 주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인체조직을 기증하면 전부 다 데이터베이스로 돼 어디를 거쳐 누구에게 기증되고 이식됐다는 것까지 법으로 규정해 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체장기기증은 콩팥이나 간, 심장 등을 뇌사상태 또는 혹은 살아있을 때 떼주는 것이 장기기증과 달리 사후에 기증하는 것이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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