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현직대표 이미 소환조사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1-08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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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열사 빵집 부당지원' 신세계 수사전담팀 구성
[시민일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은재)는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 형사6부 소속 검사 2명과 함께 특수2부 검사 1명을 파견받아 수사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신세계 백화점이나 이마트 매장에 입점해 있는 계열 빵집과 피자집 등에 판매수수료율을 낮춰주는 방법으로 부당지원을 한 ㈜신세계, ㈜이마트, ㈜에브리데이리테일 측에 시정명령과 함께 40억6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는 공정위가 신세계 그룹을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자 정용진(45)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신세계 및 이마트 임원 3명을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고발하며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검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지난해 11월 말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과 이마트 본사 등 6곳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와 계열사 경영지원 관련 문건 등에 대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최병렬 전 이마트 대표(64)와 허인철 이마트 대표(53)를 잇따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계열사 자금집행 과정과 보고체계를 확인하는 등 그룹차원의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신세계 측 실무자들의 진술내용과 관련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계열사 부당지원에 직접 간여한 것으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소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검찰 주변에서는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의혹 수사에 특수부 검사를 포함한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것을 놓고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시기적으로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경제민주화나 대기업 불공정거래 근절 방침과 맞물려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검찰 관계자는 "신세계 측 임원을 불러 조사한 것은 맞지만 정 부회장에 대한 소환 여부나 시기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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