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12시간 재조사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1-06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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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부인, 조만간 재소환
국가정보원 여직원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은 김모(29·여)씨를 재소환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오후 2시께 김씨를 다시 불러 5일 오전 2시까지 12시간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특정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에 추천이나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씨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것은 개인적인 생활일 뿐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은 아니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구글링(인터넷 검색)을 통해 김씨가 진보 성향의 사이트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한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사이트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8월말부터 12월10일까지 아이디 16개로 대선 관련 게시물 94건에 99차례에 걸쳐 추천이나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측에서 고발한 대선 관련 댓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해당 사이트를 포함한 2곳에서 작성한 100여건의 게시글도 모두 대선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적인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심야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조사가 중단돼 조만간 다시 소환키로 했다.
김씨는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조사과정에 성실하게 임했다"며 "공직선거법이나 국정원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15일 김씨를 1차 소환해 4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뒤 이튿날 김씨로부터 임의로 제출받은 컴퓨터 2대의 하드디스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또 지난달 15일 김씨를 1차 조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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