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죄 표적된 '농촌 마을회관'

온라인팀 / / 기사승인 : 2013-01-03 13:4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문 단속 허술해 최신형 TV에 전기밥솥·안마기까지 싹쓸이
농촌 지역 주민의 사랑방인 마을회관이 절도범죄의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심 대비 CCTV 등의 방범 및 보안시설이 취약한데다 심야시간 이용률이 낮고 이용자 대부분이 노인이라는 마을회관의 특성이 절도범들의 타깃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전남 나주 지역 마을회관서 최신형 TV 등의 전자제품을 훔친 박모(19)씨 등 2명을 절도(특가법)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20일 오전 2시께 전남 나주 한 지역 모 마을회관에 들어가 안방에 설치된 디지털 TV(시가 65만원 상당)를 들고나오는 등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2일까지 총 9회에 걸쳐 729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렌터카를 이용, 나주지역 마을회관서 전자제품을 훔쳤으며 이를 다시 중고제품 취급업소에 되팔았다고 설명했다.

또 박씨 등은 마을회관을 돌며 전기밥솥에 안마기까지 훔친 것으로도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범죄 발생 빈도가 낮은 농촌 마을회관의 경우 도심에 비해 문단속 시설 등이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노린 농촌지역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팀 온라인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