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예술가들에게 시상하는 '서울문화상'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61회 서울시문화상'이 문학과 연극 등 총 14개 분야에 대해 기한을 늘리면서까지 추천신청을 받았으나 이중 국악과 미술, 서양음악과 언론 등 4개 분야에 대한 추천인사가 없어 10개 분야만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면서다.
지난 1948년 제정돼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공로자 총 614명을 배출한 상이 외면받는 이유를 일각에서는 '상금'이 없다는 점을 꼽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2005년 지방자치단체는 포상금을 줄 수 없도록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700만~1000만원이던 서울시문화상의 상금이 사라지고 현재 상패와 매달만 전달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예술가들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상에 상금도 없고 시민들이 무관심해져가 상금을 받는 형태로 변경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기존 단일추천방식에서 복수추천으로 변경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중앙부처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은 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아는데 지방자치단체에만 상금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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