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국 곳곳에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쳤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상층으로 찬 공기가 계속 남하하면서 경기내륙과 강원도영서, 충청북도, 경북중북부(동해안 제외), 충남일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이날 아침에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에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많았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2월 상순 기준으로 일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 영하 13.2도, 속초 영하 8.6도, 동두천 영하 14.6도, 대관령 영하 17.6도, 동해 영하 7.7도, 북강릉 영하 8.5도, 인천 영하 12.7도, 원주 영하 14.9도, 수원 영하 13.0도를 나타냈다.
또 영월 영하 13.4도, 울진 영하 8.5도, 청주 영하 12.2도, 대전 영하 12.7도, 안동 영하 11.1도, 상주 영하 10.3도, 군산 영하 10.7도, 대구 영하 7.2도, 전주 영하 9.4도, 울산 영하 5.7도, 광주 영하 7.3도, 부산 영하 4.8도, 목포 영하 6.1도, 고창 영하 7.6도, 이천 영하 14.9도, 보은 영하 14.3도를 보였다.
12월 상순 최저기온을 경신한 지역은 철원 영하 21.5도(2012년 12월6일 영하 18.1도), 동두천 영하 14.6도 (2009년 12월6일 영하 14.1도), 문산 영하 17.7도(2012년 12월8일 영하 16.1도), 춘천 영하 16.0도(2012년 12월6일 영하 14.8도), 충주 영하 16.2도(1996년 12월6일 영하 16.0도), 서산 영하 11.6도(2008년 12월6일 영하 10.4도), 울진 영하 8.5도(1985년 12월10일 영하 8.5도), 강화 영하 16.1도(1985년 12월10일 영하 14.8도), 부여 영하 14.6도(2008년 12월6일 영하 14.6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찬 공기 유입이 다소 약화되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다소 오르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추위가 계속되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14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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