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유류피해민, 삼성중공업 기름 유출 피해보상요구...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12-04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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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가해자 삼성은 태안 기름유출 피해 책임있는 보상을 해야한다"

서해안유류피해민전국총연합회(회장 극응복)는 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서초사옥에서 피해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투쟁 궐기대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2007년 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릿호와 삼성중공업의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대량의 기름 유출 후 피해발생에 따른 적절한 보상책 마련과 이건희 회장의 국회 태안유류대책특위 증인출석 요구가 이뤄졌다.

기름 유출 사고 직후 삼성중공업은 '지역발전기금 1000억원을 출연하겠다'고 했으나 피해주민들은 '가해자인 삼성에서 5000억을 보상해야한다'고 주장하며 현재까지 보상 이행이 안이뤄진 상황이다.

이날 기름유출사고 지역 피해자들로 구성된 서해안유류피해민전국총연합회원들은 삼성타운 일대에서 꽃상여를 들고 행진 후 꽃상여 화형식을 진행했다.

또한 궐기대회에 참여한 김진권 연합회 의장, 이용희 태안군 의원, 박남규 전 연합회 의장 등은 삼성측의 책임있는 보상대책 마련과 미온적 태도를 규탄하기 위해 삭발식을 진행했다.

서해안유류피해민전국총연합회 문승일 사무국장은 "이건희 회장이 직접 사과하고 국회특위에 참석해 피해주민들이 요구하는 보상금을 왜 못주는지 직접 답변하라"며 "상태계 복원과 관광객 피해 회복을 위해 가해자 삼성은 5000억원을 보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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