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대회의, "순천시 코스트코 입점 결사 반대"

위종선 / / 기사승인 : 2012-12-02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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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상권 몰락… 지역경제구조 근본 흔들릴 것" 천막농성 돌입
[시민일보]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 추진되고 있는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입점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소상공인단체와 상가번영회,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지난 달 30일 순천시 연향동 ㈜에코벨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코스트코 입점을 결사반대 한다”며 “입점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해 코스트코가 입점을 포기할 때까지 상생천막 농성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전남동부지역은 인구수 대비 대형할인마트가 과도하게 출점해 지역내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가 순천지역에 입점하는 것은 지역 상권을 몰락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연대회의는 “전남과 경남, 광주의 골목상권 또한 코스트코의 마수를 벗어날 수 없다”며“코스트코가 입점하는 순천지역은 물론 인근 여수, 광양, 진주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은 지역 경제구조의 근본부터 흔들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대회의는 “지역경제의 구조를 흔드는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에코벨리는 서로간 책임 회피성 발언보다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입점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구체적이고 적절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순천시의회는 “지역 중소상인들을 위해 코스트코 입점을 용납키 어렵다”며 “코스트코의 신대지구 입점반대 결의안을 오는 14일 2차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계 대형할인점 코스트코는 1년 전부터 순천 신대지구 내 2만7388㎡(91만평) 규모의 상업용지 매입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연대회의는 지난달 28일 인허가 주체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입점반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 반대운동에 돌입했다.

순천=위종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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