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집회ㆍ시위 잇따라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11-18 13:4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선 투표시간 연장-한반도 평화실현하라" 촉구
[시민일보] 주말인 17일 서울 도심에서는 투표시간 연장 촉구와 한반도 평화실현 촉구 등 크고 작은 집회·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투표시간 연장 촛불집회'를 열고 "국회는 대선에서 모든 유권자가 자신의 의사를 표로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당장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15만명의 국민의 뜻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다"며 "국민 여론을 외면하고 정치적 공방만 거듭하고 있는 국회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또 "투표권 보장은 그 어떤 정치개혁과 정치쇄신보다 중요하고 시급문제"라며 "모든 유권자가 자신의 의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시간 오후 9시까지 연장 등 관련 범률을 개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유력 대선주자들에게 한반도 평화실현과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선에 나서겠다는 유력 주자들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과는 달리 북한과의 무력 충돌을 조장·방관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한반도 평화실현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남북공동선언 이행 등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 산하 조직 조합원 4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개악된 노조법으로 인해 현장활동이 크게 위축됐고, 노동조합운동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타임오프라는 별종의 제도가 도입되면서 전임자를 없애고, 강제적 창구단일화는 우리 노동자들을 이간질시켜 노동조합을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임자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강제적 교섭창구 단일화, 비정규직 양산, 공기업선진화대책 등 정부가 강제로 개입해 헌법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조치를 이대로는 안 된다"면서 "노사관계를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가고 있는 노조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1월 국회는 대통령 선거 전에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라며 "현재 환경노동위원회는 파행된 채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어 노조법 등 우리의 요구를 담은 핵심 노동관련 법안의 개정은 좌초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노동기본권 확대 및 개선 ▲실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철폐 ▲최저임금 현실화 ▲정년 60세 의무화 및 고용안정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참석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