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내년 성장률 3%대 초반 될 것”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11-1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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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자형보다 좀 더 회복세… 환율 변동성 커지는 건 막겠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금융당국과 외환공동검사 이후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 여부와 관련,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막는다”고 밝혔다.


김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의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관련, 통화정책 책임자로서 더 이상의 하락은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목된다.


김 총재는 이날 세종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에 자본이 얼마나 들어오느냐, 또 위험한 자본이 많이 들어오느냐 등을 봐야 한다. 레벨 부담이 많은 경우 불안하면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환율은 지난해 1195원에서 내려오는 과정이다. 그 자체가 높다, 낮다고 판단하면 기준을 어디에 두는 지가 문제”라며 “환율의 절대 수준을 가지고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외환 공동검사는 과거 자료를 보는 것이지 현재 자료가 아니다”며 “정책은 미래를 보고 해야 한다. 한은은 실시간 정보를 많이 갖고 있으므로 그걸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총재는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L자형보다 좀더 바운스 백(다시 회복)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3%대 초반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진국이 좋아지기보다는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이 좋아진다”며 “우리 경제는 올해보다 내년이 좀더 (성장률이) 높다. 기본 조건은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경기가 올해보다 내년에 좋아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경제가 좋아진다는 것이 (성장률이) 떨어졌다가 V자처럼 확 올라오는 것처럼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올해 성장률을 2.4%로 봤으니까 내년에는 3%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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