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에도 수입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인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는 물론, 올해를 2개월 남겨두고 벌써 지난해 판매량을 넘겼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46.0% 증가한 1만201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 1~10월 누적대수는 10만7725대(22.5%)로 2011년 한 해 판매량(10만5037대)을 경신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더불어 FTA로 인한 가격 할인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654대, 폭스바겐 1975대, 벤츠 1958대, 아우디 1393대, 토요타 853대, 미니 551대, 포드 491대, 렉서스 470대, 혼다 341대, 크라이슬러 250대, 닛산 208대, 푸조 185대, 랜드로버 158대, 볼보 113대, 재규어 94대, 인피니티 89대, 포르쉐 88대, 스바루 68대, 시트로엥 33대, 캐딜락 25대, 벤틀리 13대, 미쓰비시 8대, 롤스로이스 1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6469대(53.8%), 2000~3000㏄ 미만 3452대(28.7%), 3000~4000㏄ 미만 1740대(14.5%), 4000㏄ 이상 366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9216대(76.6%), 일본 2037대(16.9%), 미국 766대(6.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4837대(40.2%), 디젤 6556대(54.5%), 하이브리드 626대(5.2%)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2019대 중 개인구매가 7229대로 60.1%, 법인구매가 4790대로 39.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2082대(28.8%), 경기 1894대(26.2%), 부산 477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269대(26.5%), 인천 1040대(21.7%), 대구와 부산 각각 814대(17.0%), 757대(15.8%)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44대), 벤츠 E300(623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06대), 토요타 뉴 캠리(408대, 하이브리드 제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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