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로비' 장향숙 前 의원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10-03 14:1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3시간 검찰조사 받고 귀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금품을 수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장향숙 전 의원이 이날 밤 11시께까지 13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장 전 의원은 권모 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으로부터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부탁받으며 지난 1월 부산의 한 호텔에서 300만원을, 2월 자신의 총선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민주당 최동익 의원과 최 의원의 후원회장인 강모 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간부로부터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 3~4월 3차례에 걸쳐 70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장 전 의원은 권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고 강씨에게 받은 7000만원은 개인적으로 빌린 것일 뿐 최 의원과는 무관하다며 5000만원에 대해 강씨와 작성한 차용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장 전 의원에게 3300만원을 전달했다고 자백한 권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장 전 의원과 대질신문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강씨와 친분이 없으면서 거액의 금전거래를 한 경위와 최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한 다음날 받은 2000만원에 대해서는 차용증을 쓰지 않은 이유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새누리당 의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장 전 의원 등을 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