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메시지 남발에 카카오톡 이용자들 눈살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9-26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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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직장인 A모씨는 주말 저녁 간부상사 B씨로부터 애니팡 점수가 담긴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를 받아 답장을 해야하는지 난감해 한다.


이같은 상황은 애니팡 이용자가 아니라면 갑자기 온 메시지에 답장을 해야하는 건지 적잖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


애니팡 게임 결과, 본인 점수의 최고치가 갱신되면 자랑하기 버튼을 통해 카톡 친구들에게 게임홍보와 게임을 서로 즐기자는 취지로 메시지가 전부 전달된다. 또한 친구초대메시지 게임이용을 위한 하트보내기 등도 해당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측은 최근 메시지 거부 기능 추가와 기존 무제한에서 초대 30회, 하트 50개로 제한을 뒀다.


그러나 최초 1회는 의사와 무관하게 메시지를 받으며, 원치않는 카톡 가입자는 불편한 절차를 거치면서 메시지 수신 체크해제를 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잘 다루기 어려운 연령층이 거부설정을 따로 하기도 쉽지 않아 새로운 형태의 스팸문자 오명을 안을 수 있다.


카카오톡은 초반 광고없는 깔끔한 사용환경 등으로 국민앱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와 카카오의 제휴를 통해 '애니팡 포 (KAKAO)' 출시 2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500만건, 일일 사용자는 800만명, 동시접속자는 200만을 돌파했다.


현재 카카오톡은 탄탄한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이모티콘, 게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을 통해 애니팡은 일 매출액이 약 2억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선풍적인 애니팡의 인기에 반해 원치 않는 게임추천, 점수내용 등의 메시지가 일부 카톡 가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같은 원치않는 메시지를 거부하려면 카카오톡→더보기→카카오 계정→연결된 앱 관리→애니팡→카카오톡으로 '메시지 수신 체크 해제' 하면 된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편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무한대에서 초대는 30회, 하트는 50개로 제한했다"며 "앞으로 좋은방안이 있다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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