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전 주민 줄세우기식 지원, 위화감 조성"

김형진 / / 기사승인 : 2012-09-12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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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주민들 우롱... 대피로 건설 등 실효성 갖춘 지원 있어야"
[시민일보] 지식경제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에서 주관한 원전 주변지역 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주민의경수렴 간담회가 12일 영광원자력발전소 강당에서 영광고창지역 주민 및 원전 관계자 영광, 고창군청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원전주변지역주민들은 제도개선의 필요성보다는 제도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원전 관련 "지역주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도록 정부나 원전 측이 노력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 영광주민은 사업자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요구하면서 "사업의 결산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자금지원이 지역주민들을 줄세우기하고 있어 지역주민들간 위화감과 불신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현 사업선정 과정은 심의가 아니라 협의로 종결되고 있으며 건전한 사회, 상식이통하는 사회에 걸맞는 사업진행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원사업을 위해 구성된 사업심의위원들은 형식상 구성되어 있어 거수기노릇만하고 있다면서 한수원측이 사업시행 뒤 사후 승인해주는 심의위원회 회의는 불 합리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영광의 한 주민은 "돈으로 지역주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지원금을 원전주변지역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대피로를 건설하든지 비상대피관제시스탬의 현실성있는 운영 등에 지원사업비를 사용해야 되지 않느냐"고 질의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광지역 한 심의위원은 "발전소 지원사업비 심의를 연추에 실시해줄 것을 작년에 원전측에 전달했음에도 2012년 올해에도 아직까지 심의회를 개최하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엮시 사업추진 후 사업승인을 위한 형식적인 심의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김호성 팀장 진성규 사무관,김혜경 사무관은 주민들의 질의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면서 사업 에대한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형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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