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광주시의 상품권 구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6일 검찰에 출석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이날 오전 박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재임 당시 비서실장과 비서를 지냈던 직원들과 검찰에 들어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이동했다.
검찰은 박 전 시장을 상대로 재임 당시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으로 바꿔 사용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업무상 횡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시장 비서실과 총무과, 당시 상품권 관련 의전업무를 담당했던 6급 공무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광주 현대백화점을 위탁운영 중인 주식회사 송원은 지난해 4월 광주시 외 2명을 상대로 상품권 판매대금 5억82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해 현재 공판이 진행중이다.
송원측은 광주시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각 실과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총 25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했으며 이중 외상거래 대금 5억82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광주시는 기본적으로 매년 회계결산을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품권 구입 대금을 결제하지 않았을리 없다는 입장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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