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상속 다툼의 참극

오왕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22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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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총으로 친동생 친구 정조준해 10발 쏴 살해
유산 상속 타툼으로 끝에 친동생의 친구를 엽총으로 총 10발을 발사해 숨지게 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최근 엽총을 쏴 친동생의 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35분경 용인시 처인구 남동 소재 공터에서 건축업자 안모(54)씨를 엽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동생 친구인 안씨가 10여년 전 부친 사망으로 인해 상속문제로 동생과 소유권 다툼이 있던 토지를 임대를 받아 비워달라는 시비 끝에 안씨를 정조준 해 10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건물신축에 대한 설계 의뢰를 받고 찾아간 측량 인부들이 쫓겨나자 항의하기 위해 이씨를 찾아 갔다가 말다툼 끝에 이같은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총기 발사 뒤 곧장 경찰에 자수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친동생과 이 원룸에 대한 소유권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안씨가 찾아와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으며 나가라고 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조수를 막기위해 지난 3일 용인시로부터 수렵허가(2개월)을 받은 뒤 지구대에서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오왕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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