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새주인 ‘롯데’ 유력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6-21 17:4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세계·SK 빠져 독주 예고

하이마트의 새주인으로 롯데쇼핑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이마트 본입찰 마감결과 롯데쇼핑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칼라일 등 3곳이 인수에 참여했다.


그동안 눈독을 들여온 신세계와 SK네트웍스는 막판에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서는 본입찰에 참여한 3곳 가운데 롯데쇼핑의 인수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자금여력 면에서나 향후 시너지효과 면에서나 1순위로 꼽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 측도 그동안 가장 강력한 인수의지를 보여왔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은 재무적투자자(FI)보다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쪽에 인수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롯데쇼핑의 인수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고 인수금액 협상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도 “이익만 뽑아 먹고 가는 회사보다는 인수되는 기업의 핵심 주력 회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곳이 인수하면 좋겠다”고 밝혀왔다.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에 뛰어든 것은 그룹차원에서 시너지효과가 큰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롯데마트 내에 운영중인 체험형 가전유통매장 ‘디지털파크’를 규모면에서 크게 키울수 있는 셈이다.


또 300개가 넘는 하이마트 매장을 가정양판점 뿐 아니라 롯데마트 상품을 결합하는 형태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진출에서도 롯데마트와의 공동진출이 가능해진다. 실제 롯데마트는 베트남 1호점에서 임대형태로 운영하던 가전매장을 직영형태로 전화하는 등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여기에 가전분야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의 입김이 센 편인데, 몸집을 키우게 되면 교섭력이 강해재 마진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할 경우 가전유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과 동시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된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