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하지 않은 연수" 오명근 의원만 경비 반납

오왕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4-29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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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만원 들여 해외연수 다녀온 평택시의원들 '반납 철회' 요구
의원들의 외유성 경비 지적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이 해외연수 과정을 평가 절하하며 경비를 자진 반납하면서 향후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평택시의회와 오명근 의원에 따르면 명은희 의원을 제외한 평택시의회 의원14명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의원 1인당 약 183만원에서 250만원씩 약 2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시와 사마르칸트시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하지만 오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돌연 해외연수 경비 180만원을 "바람직하지 않은 연수였다"며 반납했다.
오 의원이 연수 경비를 반납하자 의회사무국과 일부 의원들이 당황해하며 오 의원에게 반납 철회를 요구했으나 오 의원이 거절했다.
그러나 오 의원은“가뜩이나 시민들의 시선이 따가울 뿐더러 상임위에서 사전에 충분한 검토없이 진행돼 이번 연수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의원들간의 소통이 중요한데 연수가치가 떨어져 연수 보고서도 내지 않겠다”며 “의회가 지나가는 강아지 만도 못하다”며 상임위를 맹비난 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서 타슈켄트시와 사마르칸트시 방문 당시 의장단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평택 오왕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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