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오는 14일 광주ㆍ전남 시ㆍ도민의 식수원인 주암호의 수질을 보전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주암호 사랑 걷기대회’를 복내면 주암호 생태습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주암호보전협의회(회장 현고) 주관으로 열리며, 군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호수 주변을 걸으며 벚꽃 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걷기 대회는 오전 10시30분 복내면 주암호 생태습지에서 기념식을 갖고 복내면 주암호 주변 호소 일원 약 9km 걷는 것으로 진행된다.
걷기코스는 주암호생태습지→진목교→복내면 동교리 외판마을→보성정보통신고등학교→주암호 생태습지 구간이며 아름드리 벚꽃나무와 잔잔한 호수가 어울려져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하는 봄나들이 길로 안성맞춤이다.
이번 걷기행사에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환경사진전시,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각종 환경관련 체험장이 운영되어 자녀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행사당일 폐건전지 및 폐휴대폰을 가져오면 친환경 비누 등의 친환경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열려 폐자원 재활용을 통해 '내가 먼저 실천하는 녹색생활(Me First)' 실천운동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열리는 주암호 생태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21만㎡에 연못 21곳(저류지, 지하흐름습지, 지표흐름습지)과 정화식물 재배지, 습지관찰대, 관찰데크, 야생화 체험단지 등이 갖춰져 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에는 축구장 3면과 게이트볼장 2면이 조성돼 있어 전국 체육동호인들이 운동을 한 후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필수 코스이자 지역 주민들의 조깅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대원사 왕벚꽃 터널길과 아시아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현대미술 스마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군립백민미술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군 관계자는 “봄의 향기가 물씬 나는 주암호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벚꽃을 바라보며 가족과 연인, 동료와 함께 걷다보면 생활에 지친 심신의 피로가 깨끗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안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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