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떠나는 '남도답사 여행' 각광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28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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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동백숲ㆍ다산유물전시관 등 명소 즐비
[시민일보] 전남 강진군이 초중고 학생들의 주5일 수업이 본격화 되면서 가족단위 주말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 준비에 나섰다.

강진은 전라남도 남서해안에 자리한 고장으로 전 문화재청장이던 유홍준 교수가 강진을‘남도답사 1번지’라 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적이 곳곳에 산재되어 답사의 명소로 유명하다.

봄을 가장 먼저 알려오는 곳은 천연기념물 제151호 백련사 동백나무 숲이다.

9917㎡ 면적에 7천여 그루에 달하는 이 동백숲에 붉게 핀 동백이 땅에 떨어져 시뻘겋게 땅을 물들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동백숲을 빠져나와 야생차밭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가다보면 다산초당을 만날 수 있다.

다산 정약용이 18년 강진유배생활 가운데 10년을 거처했던 다산초당. 이 곳에서 다산은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불후의 저서를 남겨 최적의 답사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 다산유물전시관에는 다산의 생애를 한 눈에 엿볼 수 있으며, 전시관 뒤편에는 79명이 육필로 돌에다 다산의 명언을 써서 세운‘다산 정약용 말씀의 숲’이 조성돼 있다.

백련사~해월루~천일각~동암~다산초당~다산유물전시관 코스는 왕복 3.4km로 약2시간이 소요된다.

올해 전국 100대 산림경관지역으로 선정된 강진 주작산(朱雀山)은 진달래 명산으로 등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주작산 중턱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다도해 청정해역인 강진만이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볼 수 있다.

주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4km에 이르는 산책로와 삼림욕장 등도 빼 놓을 수 없는 관광거리다.

주말 여행코스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강진청자박물관 ‘토요경매’와 마량미항 ‘토요음악회’와 ‘온누비호 선상체험’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경매에서는 소장용 고려청자를 절반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와 경매 30분 전에 전통방식에 의한 물레시연과 조각체험 행사를 펼쳐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는 4월7일 올해 첫 토요음악회를 개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6~9월은 오후6시)에 마량풍물패의 길놀이, 대중가요, 민요, 댄스 등 흥겨운 공연이 마량항 바다 위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한편 강진군은 ▲제15회 전라병영성축제(4.20~22, 병영면 전라병영성) ▲제4회 만덕산 백련사 8국사다례문화제, 주한외신기자 초청 템플스테이( 4.21~22일, 도암면 백련사) ▲제7회 영랑문학제(5.4~5 강진읍 영랑생가) 개최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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