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에 걸쳐 해외 유명상표의 짝퉁시계 1000억원대를 중국에서 밀반입해 인터넷을 통해 팔아온 업자 등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22일 가짜 유명상표 로렉스 등 진품시가 1670억원 상당의 짝퉁시계를 국내로 밀반입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 김모(30)씨 등 2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중국 제조·판매책 이모씨 등 2명은 전국에 지명수배 했다.
이들 짝퉁시계 인터넷 판매 조직은 중국에 짝퉁시계 제조공장을 두고 지난해 3월3일부터 10월7일까지 69차례에 걸쳐 짝퉁시계 1만6418개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국내로 밀반입해 구매자들에게 택배로 배송한 혐의를 받고있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이 판매한 시계는 로렉스외 50여 종으로 20~30대와 의사, 교수 등 다양한 계층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명의로 인터넷 쇼핑몰 및 판매대금 입금계좌를 개설해 중국에서 쇼핑몰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의 운반책과 부산지역 국내배송책들은 점조직 형태로 운영, 수원에서 부산으로 물품배송 또한 퀵서비스와 고속버스화물, 국내배송 택배로 이어지는 치밀하고도 지능적인 수법의 범행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이들은 구매자들이 구매한 짝퉁시계 A/S를 위해, 서울과 대구 등에 시계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들과 A/S점 계약을 맺어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최근 동종 수법의 범죄형태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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