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수 前주무관 재소환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21 14:2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관련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관련 증거인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형사3부장검사)은 21일 장진수(39)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두 번째 소환한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장 주무관을 재소환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청와대 '윗선'과 사찰 관련 자료의 증거인멸 및 금품을 받은 사실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 전 주무관은 지난 4일 청와대가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을 주도했다고 폭로했다.


장 전 주무관은 '지난 2010년 7월7일 최 전 행정관이 민간인 사찰을 맡은 점검1팀과 진경락 지원과장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없애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해 8월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측으로부터 '입막음용'으로 2000만원을 건네받고 최근 반납한 사실과 2009년 8월부터 2년간 공직윤리지원관실 특수활동비를 매월 280만원씩 청와대에 상납한 사실도 폭로했다.


지난 해 4월에는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후임인 류충렬 당시 공직복무관리관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고, 2010년 8월 이후 고용노동부 간부로부터 1500만원을 건네 받았다.


검찰은 장 전 주무관에 대해선 사법처리하지 않을 계획이며, 이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녹취록에 등장한 이 전 청와대 비서관 등 관련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장 전 주무관은 전날 12시간 이상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은영 유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