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음력 3월 윤달을 앞두고 대마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삼베 작업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4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을 앞두고 윤달에 질 좋은 삼베로 수의(壽衣)를 만들어 놓으면 부모님이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풍습에 따라 명품 삼베를 구입하려는 문의와 주문이 이어지면서 지역 삼베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4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을 앞두고 윤달에 질 좋은 삼베로 수의(壽衣)를 만들어 놓으면 부모님이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풍습에 따라 명품 삼베를 구입하려는 문의와 주문이 이어지면서 지역 삼베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보성군은 해양성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함께 하는 지역으로 예로부터 친환경 대마를 많이 재배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삼베의 고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보성삼베는 까다로운 전통삼베의 제조기법 그대로 원단을 제작하며 모든 제품을 손으로 직접 가공ㆍ생산하는 섬세함과 기술이 요구되는 고된 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장인의 수많은 노고와 땀, 그리고 전통을 잇는 고집스러움이 더해져 일반 삼베보다 고가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요즘 윤달을 맞아 인기 있는 수의 한 벌의 가격은 250만원을 웃돈다.
수의를 만드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보성삼베랑 이찬식 대표는 “한때 우리나라 삼베 유통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보성삼베지만 올해는 삼과 베가 부족해 주문이 밀려들어도 일정량 이상의 수의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보성삼베의 모든 제품은 보성에서 생산된 1등급 전삼베만으로 만들어진다.
화학섬유가 섞인 삼베나 중국산 삼베로 만든 수의는 묘를 이장할 때 제대로 썩지 않아 시신의 뼈에 검은 줄이 남는 등 부작용이 많다.
보성삼베가 고가인 것은 자연스럽게 부식되는 1등급 100% 천연삼베로 만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희귀성 때문이기도 하다.
보성지역에서 50년이 넘게 삼베를 제작하고 있는 보성삼베랑(061-853-6805) 이찬식 대표를 비롯해 보성전삼베영농법인(061-852-9898) 윤옥돌 대표, 보성진품삼베(061-852-0630) 박영남 대표 등은 평생 삼베 하나만을 고집하며 보성삼베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보성삼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리적표시 제45호 등록으로 생산자를 보호하고 품질향상 등 지역 향토자원산업으로 육성하여 지난 3년간 10억원을 투자해 꾸준한 삼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향토자원인 삼(대마)을 활용한 대마웰빙관 및 체험관을 건립하여 관광객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삼베체험활동을 꾸준히 운영해 보성전통삼베 대중화에 노력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삼베의 발전과 개발에 모든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문화라는 가치아래 보성 삼베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안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로컬 거버넌스] 서울 양천구, 23~28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 시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0/p1160276731754243_388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민선 9기 ‘기본사회’ 정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7/p1160278864694110_584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