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직 경찰관 첫 수사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9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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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룸살롱 황제 뇌물리스트 의혹
강남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 모(40·수감 중)씨의 뇌물 리스트 의혹과 관련, 경찰이 현직경찰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뇌물 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후 현직 경찰관이 수사 대상이 되기는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돈을 받은 경찰관을 검찰에 폭로하겠다고 주장함에 따라 감찰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는 현재 4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복역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이씨의 뇌물리스트에 대한 감찰을 벌이던 중 지난 14일 A경위에 대해 수사과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내 한 경찰서 소속인 A 경위는 최근 이씨의 지인을 통해 이씨로부터 접견 요청을 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씨를 만났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추징금을 내는 데 필요하니 3억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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