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황사 이달부터 온다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5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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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강ㆍ위생 신경 써야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 황사의 미세먼지와 중금속에 피부가 노출되면 각종 피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황사 진원지가 일찍 건조해지면서 보통 4월에 찾아오던 황사가 3월부터 찾아올 전망이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황사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 가려움증은 물론 심하면 피부 발진과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사 등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 피부를 꼼꼼하게 세안하지 않으면, 모공에 침투한 이물질이 지속적으로 쌓여 심각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황사를 이루는 미세먼지 속에는 수은과 납, 카드뮴, 아연 등 중금속 물질도 포함됐다.


정상적인 모공의 지름은 약 0.02~0.05㎜인 반면, 황사의 입자는 1개당 약 0.001~0.01㎜ 정도로 작다.


만약 황사를 그대로 쐬면 중금속이나 미세먼지 등이 모공에 그대로 쌓이게 되고, 성인 평균 얼굴에만 2만여개의 모공이 있어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겨우내 닫혀있던 피부 땀샘과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오염 물질이 모공에 더 쉽게 엉겨 붙는다.


이때 피부에 침투한 이물질을 그대로 두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황사 예보가 있는 날은 되도록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엔 안경이나 황사 마스크, 스카프, 긴 소매 옷 등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곧바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김산 피부과 전문의는 "깨끗이 씻어내기 위해 비누 세안을 너무 자주 하거나 타월로 세게 문지르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므로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안 전에는 먼저 손을 씻고 자극 없는 세안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좋다"며 "샤워나 세안 후엔 보습을 위해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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