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스마트폰 삽니다"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5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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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폰 中 밀반출 일당 25명 적발… 청소년들 찜질방 등서 훔쳐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훔친 최신형 중고 스마트폰을 사들여 중국으로 밀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15일 장물업자 장 모(34)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김 모(3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이 모(21)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김 모(17)군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 등은 지난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오피스텔에서 사무실을 차려놓고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청소년들이 찜질방이나 PC방 등에서 훔친 스마트폰을 싼 값에 구입해 중국 등으로 밀반출해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분실폰·중고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가 매입한다'며 훔친 중고 스마트폰을 대당 20만~25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의 광고를 보고 전화한 청소년들에게 다른 친구를 소개해 오면 2만~3만원의 수당을 지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달아난 주범 박 모(35)씨와 조선족 조 모(45)씨의 뒤를 쫓는 한편 최신 스마트폰을 훔쳐 판 군인 전 모(22)씨를 군헌병대로 인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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