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임신 본처가 알까봐…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3-14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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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뒤 자살 위장 30대 덜미
결혼을 요구하는 동거녀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동거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직장인 최 모(35)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1일 오전 5시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강 모(31·여)씨의 집에서 말 다툼을 벌이던 중 강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올 초 임신한 강씨가 청혼을 해오자 낙태를 강요한 뒤 그만 만나자고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인터넷 선을 목에 감아 자살로 위장한 뒤 경찰에서 강씨가 '평소 우울하다'며 '자살 이야기를 여러 차례 꺼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자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인터넷 선에서 DNA를 채취해 대조하겠다고 하자 최씨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부남인 최씨가 술집 종업원인 강씨와 불륜을 저지르다 부인과 강씨 모두 임신을 하자 강씨에게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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