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돌고래쇼 19일 중단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2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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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포획' 논란 돌고래 방사
서울시가 불법 포획해 논란에 휩싸인 서울대공원 돌고래를 방사하거나 보호조치키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서울대공원에서 현장기자설명회를 열고 불법포획 논란이 일고 있는 돌고래 3마리를 방사 또는 보호조치하는 한편, 돌고래쇼도 오는 19일부로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공원이 보유한 돌고래는 총 5마리로, 환경단체들이 문제로 삼는 것은 금등이·대포·제돌이 3마리다.

시는 이중 13살 제돌이를 1년간 야생 적응훈련을 시킨 후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적응 훈련 등 야생방사에 필요한 예산 8억7000여만원은 시 예산으로 집행한다.

하지만 20년 이상 산 노령인 금등이와 18살 대포는 방사보다는 보호하는 게 낫다고 판단, 보호조치하기로 했다.

돌고래쇼 재개 또는 영구 폐지 여부는 1개월 이내에 전문가를 포함한 시민 대표 100인을 선정해 시민토론회를 개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단체들의 불법 포획 주장은 돌고래를 서울대공원에 판 퍼시픽랜드라는 업체가 돌고래 불법포획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게 발단이 됐다.

퍼시픽랜드 대표 등 3명은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14일 제주지방법원에서 2차 공판을 받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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