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과학고ㆍ외고 여전히 '강세'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2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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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과학고 93명ㆍ대원외고 75명 가장 많이 합격

올해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목고 학생들의 비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분석 결과, 서울과학고가 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원외고가 75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20명 이상 합격한 21개 고교 중 외국어고는 7개교, 과학고(영재학교 포함)는 4개교 등으로 특목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고는 대원외고에 이어 용인외고가 57명으로 전년도 44명보다 13명 증가했고 명덕외고가 35명, 한영외고가 34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명, 7명 증가했다. 이밖에 고양외고 31명, 대일외고 26명, 안양외고 22명 등을 기록했다.


과학고(영재학교 포함)는 서울과학고에 이어 한성과학고가 50명으로 전년보다 4명 많았으며 세종과학고 38명, 한국과학영재학교 33명 등의 순이었다.


자율형사립고는 상산고가 47명으로 전년보다 16명 더 늘어났고 민족사관고 36명, 포항제철고 29명, 현대청운고 26명 등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일반고 중에서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학교인 공주 한일고가 39명(전년도 20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경기 지역 비평준화 지역인 안산동산고가 3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휘문고는 24명, 중동고 21명, 숙명여고 20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지방에서는 대구 지역의 대륜고가 22명으로 유일했다.


중동고와 안산동산고는 2010년, 휘문고는 2011년 각각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했으며 대륜고는 대구 지역의 강남으로 지칭되는 수성구에 소재한 학교다.


이밖에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에서 1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공주대부설고 15명, 대구과학고 14명, 광주고려고 12명, 대구 경신고, 대전 대덕고, 대전외고, 울산과학고, 대전 유성고 각 11명, 광주인성고, 제주 대기고 각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0명 이상(20명 미만) 합격자를 낸 학교는 경기여고 19명, 서라벌고 18명, 경기외고, 신성고 각 14명, 수지고, 인천과학고, 한영고 각 13명, 인천국제고 11명, 분당대진고, 세일고 각 10명 등으로 집계됐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서울대가 수시 선발 인원을 크게 늘리면서 이에 대비해 해당 고교별 맞춤형 진로 지도와 면접·서류에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부분이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역시 수시 일반전형 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관계로 비교과 활동, 서류 및 심층면접 대비에 비교 우위가 있는 특목고와 자사고, 자율고의 합격자 수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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