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철규 前경기경찰청장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2-28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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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구속영장 청구
합수단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고향 선배인 유 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5000만여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이 강남지역 유흥업소에 불법대출해 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즈음 유 회장이 이 전 청장에게 금품을 건넨 점에 주목하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전 청장은 또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 간부로부터 잘 봐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 23일 오전 9시께부터 다음날 새벽 3시께까지 18여시간 동안 이 전 청장을 상대로 금품수수 여부와 경위,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이 전 청장은 유 회장과의 친분은 인정하면서도 돈을 주고받은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자체 간부가 건넨 돈에 대해선 직원을 시켜 우편으로 돌려보냈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청장은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경찰 고위간부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경찰청은 이 전 청장이 조사 도중 피의자 신분으로 바뀜에 따라 24일 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은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제319호 법정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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