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 동원… 식사 한끼 100만원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2-27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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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서 주부ㆍ여대생 고용해 바가지 씌워… 서울ㆍ수원 나이트클럽서 즉석만남 '유인 작전'
젊은 여성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후 남성들을 유인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음식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서울과 수원 등에서 나이트클럽에서 즉석만남 등을 통해 알게 된 남성을 자신의 식당으로 유인해 음식을 먹게 한 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결제토록 한 레스토랑 업주 신모(33)씨와 이모(31)씨 등 꽃뱀 여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씨 등은 서울과 수원 등의 나이트클럽에서 즉석만남으로 알게 된 남성들을 자신 소유 용인시의 한 레스토랑으로 유인, 음식대금(평균 50만원 상당)을 결제토록 하는 수법으로 지난 해 9월30일부터 12월30일까지 332명으로부터 모두 1억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음식의 경우 정상가격보다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했으며 1잔에 5000원 가량인 와인은 10배 가량 비싼 5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피해자의 경우 음식값으로 100만원 가량을 지불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꽃뱀 여성들은 나이트클럽에서 즉석만남을 통해 알게된 남성들을 신씨의 레스토랑으로 유인해 터무니 없는 가격에 음식을 먹도록 했다"면서 "꽃뱀 여성들은 대학생이나 주부들이었으며 나머지 6명의 꽃뱀 여성들도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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