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교수 임용 시켜주겠다" 수억 가로챈 부부사기단 덜미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2-22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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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교수로 임용시켜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 챙긴 부부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2일 김모(42·여)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권모(4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9월 최모(62·여)씨에게 모 대학 체육과 강사인 아들을 교수로 임용시켜 주겠다고 속여 모두 1억6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또 최씨에게 원금의 10%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지난해 7월18일부터 9월26일까지 29차례에 걸쳐 모두 1억3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실혼 관계인 김씨 등은 100평대 고급주택에 거주하며 고급 외제차량과 밍크코트 등으로 재력을 과시, 투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해당 주택은 김씨 소유가 아니라 17억원 상당의 저당권이 설정돼 있는 것을 연세 1억8000만원을 주고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은 최씨가 아들이 교수에 임용되지 않고 제3금융권 등에서 대출받아 빌려준 돈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또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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