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마시고 거리서 가장 먼저 본 사람 때리자"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2-20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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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행인폭행 10대 12명 검거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귀가하던 성인 남녀를 '묻지마' 폭행한 10대 12명을 붙잡아 권모(17)군 등 3명을 상해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군 등은 지난해 7월17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빌딩 노상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유모(24·여)씨와 김모(29)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고교생과 고교 자퇴생인 권군 등은 이날 술을 먹고 가장 먼저 보이는 사람을 때리기로 약속한 후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군 등은 유씨의 가슴을 우산대로 찌르며 성희롱하고 폭행하다 김씨가 이를 말리자 김씨를 집단 구타, 턱뼈 등을 부러트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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